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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중심 보살행 실천 강조

기자명 법보신문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맑고…' 청년회, 길상사 개원과 함께 본격 가동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회주 법정 스님) 서울모임이 청년회를 결성했다. `맑고 향기롭게' 청년회(가칭)는 11월8일 첫 모임을 갖고 청년회의 성격, 활동방향, 회원 구성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비록 10명도 안되는회원이 조촐하게 모인 첫대면이었지만 이날 모임의 분위기는 남달랐다.

대부분이 대학에 다니는 20대 젊은층으로 구성된 이 청년회는 참선수행과보살행 실천을 위주로 하는 신행합일을 강조한다. 특히 참선수행을 통해 각박한 세태에 찌들은 인성을 순화하는데 주안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청년회자체적인 봉사활동도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신심을 통한 수행정진에 주력한다는 것.

청년회를 이끌고 있는 덕조(길상사 총무)스님은 “재가불자로서 할 수 있는 보살행을 각박한 사회에 펼쳐 향기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청년회가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회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각박한 사회를불자들의 자비심으로 순화시키고 `맑고 향기롭게'의 근본정신을 사회에 홍포함으로써 새로운 정신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모임이 청년회 결성을 추진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근본도량이 될 길상사가 12월14일 개원식을 갖기 때문이다. 청년회는 길상사에서 매주 법회를 갖고 기초교리 강좌와 참선수행을 하게 된다. 교계 청년회와 다른 점이있다면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사람의 종교적 성향을 묻지 않는다는 점이다. 청년회 첫모임에 참석한 조민이(중앙대 4년^26)씨는 “아직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법정스님의 책을 통해 평소 스님을 존경하던 터에 길상사가 개원을 하면서 청년회를 결성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자경 기획실장은 “청년회를 중심으로 사회저변에 참불교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봉사활동의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21세기를주도할 젊은 20대를 중심으로 포교의 지평을 넓혀 혼탁한 세상을 정화하는선봉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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