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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운 것이 '옥의 티'

기자명 위영란
불교방송 아침 교양프로그램인 `불국토의 아침'(07:10~07:55/진행 황청원)에서는 영어로 불교를 말하는 `프랭크의 5분영어'코너를 매일 5분씩내보낸다.

미국인 프랭크 테데스코씨가 아내 임진숙씨와 함께 공동진행하는 프랭크의 5분영어를 들으면 불자청취자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짜릿한 자부심을경험했으리라고 여겨진다.

그것은 첫 불교 영어회화 프로그램으로서 불교를 서양인에게 전한다는`베품'에 대한 감회이며 또 국제화시대에 불교방송이 역할을 다하려는 노력을 엿보는듯 하기때문이라고 풀이할 수 있겠다.

이 코너는 프랭크씨 부부의 담백하고 차분한 진행에, 교재까지 별도로제작해 일일이 교재를 눈여겨 보며 따라 익힐수 있도록 청취자들의 이해를도모하고 있는 점도 특색이다.

더욱 큰 감동은 관음재일이면 관세음보살 및 관음신앙과 관련해서 그리고지장재일이면 지장보살을 메시지로 담아 그날그날의 소사와 연결 시사성까지 담아내고 있어 세심한 연구와 노력이 담겨 제작되고 있는 코너임을 확연히 느끼게 한다.

그러나 아무리 유익한 내용일지라도 청취자들에 의해 소화되지 않으면실패할 수 밖에 없다.

즉 프랭크의 5분영어는 외국인 혹은 기본적인 영어회화를 능숙히하는 사람이 불교를 알고싶어 듣는다면 꼭 맞을 정도로 너무 어렵다는 평이다.

실제 방송영어프로그램은 대부분 기획의도가 `영어한마디라도 배우자'는것이다.

이코너의 시간대는 출근준비를 하느라 가장 분주하거나 차안에서 출근하면서 듣게되는 시간이다. 교재를 펴놓고 공부를 해야하는 시간대는 아닐것이다.

이 코너는 내용이 훨씬 쉬워져야 하거나 아니면 청취자들이 편안히 공부하는 자세로 들을 수 있는 별도의 단독 프로그램으로 신설되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겠다.


위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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