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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동사회복지관

기자명 김민경
종합사회복지관은 아무래도 있는 사람 보다는 없는 사람, 이웃의 도움이필요한 사람을위해 기능하는 곳이다. 그래서 복지관은 윤택한 주택가보다는 생활고에 허덕이는 서민들의 동네에 우선적으로 세워진다.

동작구 노량진 본동에 위치한 본동사회복지관(관장 서선례)은 한강이시원스레 보이는 곳,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 산꼭대기(?)달동네에자리잡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다른지역에 비해 젊은층이 주축을 있습니다. 이제 막결혼하여 셋방살이로 보금자리를 꾸민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생활에 보탬이되는 프로그램이 환영받고 있지요."

서선례관장은 취업.기능교실과 어린이 집에 복지관 운영의 초점을맞추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본동사회복지관은 (사)태고종 중앙회가 정부로부터 위탁 운영을 맡아90년9월에 개관됐다. 교계가 운영하는 복지관 중에서 비교적 성구세대에속한다.

본동복지관의 사업은 크게 가정복지.아동복지.청소년복지.지역복지.노인복지.장애자복지로 나눠져 있다.

가정복지사업은 취업과 부업을 위한 미용.피부관리등 기능강좌의 개설,청소년 아동복지는 어린이집과 독서실, 컴퓨터.미술교실의 운영, 지역.노인복지사업은 부설기관인 재가복지봉사센터를 통해 실천하고 있다.

이중에서 본동사회복지관의 자랑거리는 남다른 교육프로그램으로진행되는 어린이집과 37명의 무의탁노인을 집중적으로 돌보는 재가복지봉사센터이다.

어린이집은 사설 어린이집과 달리 보육시간이 엄수되고 교구개발이쉬지않고 이뤄져 지역민으로부터 인기가 대단하다.

또 개관 초기부터 월2회 무진료를 실시하고 있는데 중대 부속병원소아과팀 전원을 유치하여 소아과진료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대.서울대의대졸업반 학생들이 맡고 있는 내과등 4개과목의 진료는 복지관의 대사회적 봉사의 질을 한단계 높인 케이스로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불교복지의 개념이 채 정립되기도 전에 위탁받은 시설이라 개관이후 지금까지 운영상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고지대에 의치하여 교통이 불편한 것을 제하고도 복지관에서 불과1백미터 떨어진 곳에 대규모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비슷한 기능을 가진복지관도 세워져 수강인원이 분산되기도 했다.

서관장은 "재정적 어려움이 없었다고 할 순 없지만 태고종 뿐만 아니라 능인선원 동작법회나 사회복지법인 영산회등 지역불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행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불교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놀이치료와 같은 특수프로그램을 좀 더 늘려 불교복지관의 수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경 기자
mkklm@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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