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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살명호 : 비로자나불

기자명 법보신문
비로자나불은 부처님의 진신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부처님의 신광.지망이이사무애 법계에 두루 비추어 원명한 것을 의미한다.

범어로는 바이로차나(Vai-rocana)이며 비로자나불이라고 음역하고 있다.또 뜻으로 번역한 것으로는 최고현광안장.변조왕여래.광명변조.변일체처.대일변조 등으로도 불린다. 비로자나불의 해석에는 각 종파마다 차이가있다.

법상종에서는 비로자나불을 법성상주의 이신으로서 무위법이며 노사나불과 다르다고 한다. 노사나불은 지혜와 자비를 구족한 색신이 화합한세신이며, 석가모니불은 비지화용인 시현색신의 추신으로 모두 유위법에속한다고 한다. 이를 차례로 자성신, 수용신, 변화신이라하고 융통무애 하지 못하다고 한다.

천태종에서는 법신에 비로자나불, 보신에 노사나불, 화신에 석가모니불을들면서 이 셋은 원융무애하며 체가 동일하다고 한다.

화엄종에서는 십신구족융삼세간이라 하여 법계신운을 세우고 법신이니보신이니 웅신이니 하는 말을 쓰지 않는다. 셋은 동일한 불신인데 달리일컫을 뿐이라고 한다.

밀교에서는 비로자나불을 대일여래로 의역하여 부르며 현교에서와는다른 각도에서 신앙한다. 현교와는 달리 밀교에서는 <대일경> <금강정경>등의 경전에 따라 오직 법신일 뿐이라고 한다. 우주삼라만상의 진리와법칙을 불격화하여 법신불이라 하고 모든 불보살은 바로 이 법신불을바탕으로하여 생기한다.

진언불교에서는 대일여래를 금강계와 태장계의 두 만다라에 모두 중존으로 모신다. 금강계만다라에서는 오지보관을 머리에 얹고 지권인을 하였으며 태장계만다라에서는 오불보관을 쓰고 법계정인을 맺은 채 팔엽의연화대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을 비로전.대적광전 등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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