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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법당 지원단체 활동 활발

기자명 김형규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IMF한파에도 불구하고 군법당에 대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군포교활성에 앞장서고 있는 모임들이 있다.

90년도 이후 군포교의 필요성과 함께 군내 종교편향에 대한 사례들이 드러나면서 생기기 시작한 이들 모임들은 복지시설과 불우이웃을 돕다가 자연스럽게 군법당에 대한 지원으로 활동의 범위를 넓힌 모임에서부터 군포교만을 위해 조직된 곳까지 여러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초장기 단순한 법회지원에서 최근엔 불서보급과 염주 보급, 군법당내 나무심기 등 활동도 다양해 군포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불교진흥회(회장 박상길)는 지난 95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되면서부터 군법당 건립과 수계 법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명의 이사와1백여명의 후원자를 갖고 있는 모임답게 매년 10만권 이상의 불서와 5만개이상의 염주를 군부대에 무료로 보시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음료수와 과자, 소책자와 염주가 함께 포장된 위문품을 자체 제작해 군법당에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7천개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재정사정으로 7천8백개를 각각 지원했다. 최근엔 불경테입과 중·고 컴퓨터를 군법당에 보급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02)749-5135

4월 24일 영천 3사관학교내 군법당인 충성사에 후불탱화를 마련해 점안식을 한 심우회(회장 김명원)는 95년 삼풍백화점 사고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했던 불자들이 주축이 돼 만든 모임이다.

80여명의 회원이 복지관과 양로원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던 심우회가 군법당 지원에 나선 것은 96년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연천 5사단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후 심우회는 두달에 한 번 군법당을 방문, 군장병에게 합장주와 떡, 빵 등을 보시하는 한편 군법당에 선풍기,방석 등 생활물품과 범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 02)529-3861

불교자원봉사연합회(회장 성덕 스님)의 군법당 지원은 상당히 독특하다. `국토 푸르게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2차례에 걸쳐 1천 5백그루의 은행나무를 군법당 주변과 군내에 심고 있다.

지난 95부터 시작해 7차까지 진행된 은행나무 심기 운동으로 1만 그루의은행나무가 군법당 주변에 심어져 법당환경 조성과 함께 군내 불교 이미지제고에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불교자원봉사연합회 소속 한의사들은 96년부터 최근까지 한달에 한 번 군법당을 방문해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해 오고 있다. 02)723-6258

한법당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거나 천일 기도를 입제하고 매일 성금을 모아군법당을 돕는 모임도 있다. 불교어머니회(회장 김반야성)는 90년 논산훈련소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논산 훈련소만을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97년 12월 논산훈련소 연무사 법당이 완공된 것도 불교어머니회의 노력의 결실이며 최근까지도 한달에 한 번씩 논산훈련소를 방문해 법회를 지원하고 있다. 02)324-8792)

또 화군회(회장 원영주)는 97년 10월 결성된 단체로 36명의 회원들이 각자 1천일 기도를 결재하고 매일 1천원씩 저금해 매달 1백 8만원을 군법당지원금으로 전액보시하고 있다. 화군회가 지원하는 군법당은 현재 육군 하사관학교, 양구 21사단, 홍천 76사단 등 3곳이다. 02)738-5781

이외에 불서보급을 통해 군법당을 돕고 있는 단체도 있다. 붓다회(회장김용림)와 불교신행연구원(원장 김현준)은 군법당에 불서를 꾸준히 보시하고 있다.
붓다회의 경우 한달에 한 번 군법당을 방문해 초발심자를 위한 책자들을 기념품, 단주 등과 함께 보시하고 있다. 02)542-7853

또 불교신행연구원은 95년부터 자체 발간하는 소책자 〈법공양〉을 군법당에 무료 보시해 군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02)582-6612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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