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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스님들이 꾸민 자선공연무대

기자명 김금희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비구니스님들만으로 꾸며지는 특별무대가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오후3시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펼쳐지는 `범조스님 찬불가발표회'가 바로 화제의 무대로 일진.동희.일정스님등 세명의 비구니스님이사회와 특별출연 피아노 반주등을 각각 맡았다.

이번 찬불가 발표회는 장애인 문인들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

12년간 찬불가로 불음포교에 전념해온 범조스님은 "불자들이 찬불가를듣고 부처님의 자비심을 내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행한 이웃을 돕는데앞장섰으면 합니다"며 이번 공연이 단순한 찬불가 발표회가 아님을 강조한다.

뉴욕 카네기홀에서 부처님의 노래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던 범조스님은매년 한두차례 찬불가 발표회 무대를 마련해왔다.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장애인문인돕기 자선공연은 일진스님의사회로 `부처님 오신날' `범고 둥둥'등 모두 13곡의 찬불가가 발표된다.

영산재 전수자인 동희 스님이 특별출연해 북춤을 보여주며 사회를 맡은일진스님의 시낭송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일정스님의 피아노반주도 범조스님의 찬불가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 훌륭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모으고 있다.

수익금 전액이 장애인 문인들을 위해 쓰여지며, 이번 자선무대를 계기로교계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기를 전 출연진 스님들은 바라고 있다.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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