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로에게 맑은 향기 느끼는 사회되기를"

기자명 유권준
"사실 맑고 향기롭게운동에 참여하기 3년전에 이미 노영심씨와 환경에관한 노래를 만들어 보자는 얘기가 있었어요. 그러다 저는 일상속에 파묻혔는데 노영심씨가 꾸준히 노력을 해서 결국은 좋은 곡을 써서 이 운동에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지요."

맑고 향기롭게 운동의 주제가를 부르게 된 김광석씨는 자신보다는 곡을만든 노영심씨에게 그 공을 먼저 돌렸다. 현재 편곡을 거쳐 초파일에 법정스님의 강연과 함께 테이프로 제작돼 배포할 예정으로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김광석씨는 이미 우리에게 불교방송 `밤의 창가에서'의 진행자로 잘알려져 있지만 대학가에서는 소문난 노래꾼이다. 대학시절부터 노래동아리에서 노래 운동을 해오면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일원으로 그 실력을인정 받은 바 있고 이후에도 `나의 노래는'`사랑했지만'등의 생활에 밀접히닿아 있으면서도 의미있는 노랫말로 젊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이다.

"사회를 깨끗이 정화 시키고자 하는 운동은 맑고 향기롭게 뿐 아니라어디서든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 스스로가 한번쯤 혼탁한모습을 되돌아 보며 곰곰히 생각하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것이지요"라며 나름대로 맑고 향기롭게 운동의 의미를 부여 하기도 한다.

어머님이 독실한 불자이고 돌아가신 형님이 동대부고를 다녀 불교적인분위기에 익숙하다는 그는 스님들의 좋은 말씀도 듣고 맑은 음성공양도들으며 조금이나마 고달프게 사는 이웃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다고 한다.

법정스님의 부산강연때 처음으로 노래를 불렀다는 그는 "법정스님이너무 칭찬을 해주셔서 부끄럽기까지 합니다"라며 겸손해 한다.

"부르면 부를수록 맑은 향기가 배어 나오는 노래"라며 "가사처럼 서로에게서 맑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라는 김광석씨는자신의 앨범에도 이곡을 실어 불자뿐 아니라 모든 이웃들과 함께 노래할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웃에 대한 무관심으로 서로 너무 많은 것을 잃고사는 현대인들에 게 맑고 향기롭게운동은 노래와 함께 멀리 은은하게퍼질 것같다.


유권준 기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