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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불교용어 - 삼재

기자명 법보신문
삼재불교에서는 수재와 태풍 그리고 화재를 삼재의 재난으로 말한다.

<대루탄경> 제5권 `재변품'에는 "천지에는 세가지 재변이 있다. 세 가지재변이란 첫째가 불의재변이고, 둘째가 물의 재변이며 셋째가 바람의 재변이다"라고 소개되어 있다. 물의 재변은 수해를 말하고 바람의 재 변은태풍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또 삼재는 소삼재와 대삼재로 나누기도 하는데 소삼재는병난재, 병역재, 기근재의 삼재를 말하고대삼재는 수재, 화재, 풍배의삼재를 말한다.

사람의 마음이 포악해져서 서로 미워하고 질시하고 경쟁하는 마음이극심해지면 기후도 변해서 비가 오지 않고 가뭄이 계속되어 땅은 풀한포기, 물한모금 나지 않는 메마른 곳이 된다.

이 때를 기근재의 시대라고 한다. 기근 다음에 역질이 온다. 이때엔난치의 병들이 생겨나서 생명을 앗아간다. 인구의 평균 4명이 줄어들고신체가 왜소해진다. 더욱 심해지면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대량 학살의시대가 온다. 이런 시대를 병난재라 한다.

삼재는 인간의 나쁘게 된것에 대한 과보의 결과이다.

<정법염처경>의 `아수라품'에서는 아수라와 태양과의 싸움에서 아수라가이기면 수재와 지진이 온다고 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태양과 아수라의 승패는 지상의 인간들이 지닌성품에 따른다는 것. 인간의 마음이 착한 쪽에 있으면 태양이 이기고 악한쪽에 있으면 아수라가 이긴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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