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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텔동호회 대표시삽 효진 스님

기자명 법보신문

“통신망은 불법 전하는 법당”

“한국 불교학을 비롯한 불교 복지, 봉사 단체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데에는 컴퓨터 통신망이 제격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억1000만명이 정보의 바다로 일컬어지는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하고있기 때문이지요.”

스님으로서는 유일하게 컴퓨터 통신 불교 동호회인 경주텔 불교동호회의 대표 시삽을 맡고 있는 효진(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3) 스님은“영어나 일본어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더라도 좀 더 많은 불교 기관이나 신행 단체가 컴퓨터 통신망을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루 4∼5시간을 경주텔에 접속, △불교 복지 단체 △불교경전 △각종 포교자료 등을 경주텔 사회복지정보센터와 불교동호회 방에 게재하고 있는 스님은 불교 전산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각 승가대학(강원)에서 컴퓨터 관련 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스님들을 양성해 내는 교육 기관인 각 승가대학에서의 전산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중앙승가대학을 포함한불국사, 직지사, 법주사 승가대학 등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스님은 현재 중앙승가대 학인들로 구성된 컴퓨터 동아리인 `샘틀'의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불교 미술이나 각 사찰에 있는 불상의 사진을 담은 CD롬을 제작하고 있다. 주요 스님이나 각종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에 관한 자료를 담은 '불교 인명 사전'은 올해 안으로 완료, 경주텔에 게재할 계획이다.

스님이 컴퓨터 통신이나 불교 전산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90년 부터. `부처님의 말씀을 빠른 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있는 방법은 없을까'하고 고민하던 중 자연스럽게 컴퓨터 통신에 발을들여놓게 됐다.

통신망을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또 하는 법당이라고 밝힌 스님은“통신망에서 이루어지는 가상대학의 강좌가 있듯이 통신망의 가상법당에서 봉행되는 법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젊은 스님들이불교 전산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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