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홍순지 씨

“명상음악은 영혼 담긴 문화”

이태리 유학까지 다녀온 정통 성악가이지만 명상음악에 어울리는 창법을 찾아내어 맑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명상음악을 발표해온 홍순지 씨(불국사합창단 지휘자·사진)가 22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첫 전국 투어콘서트를 연다.

명상음악 전문 연주 그룹 ‘천랑성 이야기’와 함께하는 홍 씨의 투어콘서트는 창원(22일 성주사)에서 시작되어 부산(29일 가람아트홀)과 대구(3일 동아백화점 수정점 아트홀), 대전(14일 세이백화점 아트홀), 울산(30일 동구 한마음회관예술관), 경주(12월 8일 현대호텔 컨벤션홀)를 거쳐서 12월 18일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명상음악을 연주하는 이로서는 드물게 전국 투어까지 마련한 데 대해서 홍 씨는 “동양인은 서양인의 물질적 성향과 합리적인 사고 방식보다 타고난 영혼과 정신적 기질의 뛰어남에서 파생되는 깊이 있는 문화와 삶이 있다. 명상음악은 그러한 부분을 강조하는 장르이며 우리가 그들(의 음악)보다 잘 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054)775-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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