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방문한 상 덕 스님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과 환담 시간을 가졌던 스님은 “북측에도 여성 출가를 금지하거나 차별을 두는 조항은 없지만 출가를 희망하는 여성이 없어 아직까지 북측 불교계에 비구니 스님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북측에 출가를 희망하는 여성이 있다면 남측의 전국비구니회 등을 통해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전하며 “행자교육이나 수계식 등을 남측에서 도와줄 수 있다는 제안에 북측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상덕 스님은 “북측 불교계가 비구니 스님의 역할과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더 많은 비구니스님들이 방북해 북측에 첫 비구니 스님 탄생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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