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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40여 사찰 생태지도 제작

기자명 남배현
  • 사회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불교환경연대-사찰, 2002년 9월까지 조사

9월 6일 조계사서 출범…환경 교육사업 주력

오는 9월 6일 오후 1시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출범하는 불교환경연대가 오는 9월부터 지역 환경 단체, 백두대간 주위에 위치에 있는 240여 곳의 사찰 등과 연계해 사찰 주변의 생태-문화적 가치와 환경보존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조사 작업에 들어간다.
불교환경연대 창립준비위는 지난 8월 22일 출범식과 사업 계획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2년 9월까지 백두대간의 사찰 주변에 대한 조사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의 백두대간 조사 작업은 설악산이나 오대산, 태백산 등 지역의 주요 사찰에 대한 생태와 함께 사찰의 종교적 환경 피해 사례 수집도 병행된다. 불교환경연대 정성운 사무처장은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인해 백두대간에 위치해 있는 사찰의 환경 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면서 “백두대간 조사 사업을 통해 생태-문화-종교 환경을 아우르는 보고서와 지도를 발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교환경연대의 백두대간 생태 조사 사업은 조계종이 주관하는 불교 NGO 우수 사업 공모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500만원의 재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각 지역 사찰의 생태-문화 지도 제작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인 불교환경연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9월까지 100여 개 사찰을 회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재원 확충 방안을 내놓았다. 불교환경연대는 이 외에도 생태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홍보 사업에도 주력한다. 불자나 사찰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지킴이 프로그램이나 강좌를 운용하고 환경 교육 참고서나 각 지역 사찰의 문화 지도를 제작한다는 게 교육-홍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지리산살리기범불교 연대를 확대-재편한 성격을 띤 불교환경연대는 출범식에 앞서 총회를 갖고 실상사 수경 스님을 비롯한 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법등 스님, 전국교사불자회 임완숙 회장, 서울시립대 김동민 명예교수 등을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8월 한달 동안 공모를 거쳐 선정한 ‘불교환경연대’란 명칭을 공식 선포한다. 여러 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개념이 아닌 개별 단체로 활동하게 될 불교환경연대에는 범불교연대에 참여했던 교계 55개 단체의 지도자들이 대거 뜻을 함께 하고 있다. 02)720-1654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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