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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봉축탑 점등…“마음서 마음으로 행복등불”

  • 교계
  • 입력 2021.04.29 21:04
  • 수정 2021.04.29 21:38
  • 호수 1584
  • 댓글 1

국회 정각회, 4월29일 봉축탑 점등식
원행 스님 등 종단대표‧불자의원 동참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국회의사당 내 마련된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회장 이원욱)는 4월29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탑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해 이날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대표와 이원욱 정각회장, 주호영 명예회장 등 최소인원이 참석했다.

올해 국회의사당 광장을 밝힌 봉축탑등은 국보인 경주 불국사 다보탑을 본떠 만들었다. 봉축탑등 양쪽으로는 연꽃등이 장엄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 모두가 웃는 얼굴을 마주하고 정성으로 등을 밝혀 선근공덕의 인연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행복등불을 나누자”며 “지혜로써 마음을 맑게 하고 자비를 실천해 부처님의 향기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서원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원욱 정각회장은 봉축사에서 “가난한 사람이 정성스럽게 부처님께 올린 등불이 다른 어떤 등불보다 밝게 빛나며 오래도록 꺼지지 않았다는 말처럼 오늘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들이 모인 이 국회의사당에서 봉축탑의 불빛을 정성스럽게 밝힌다”며 “삼계의 모든 존재들이 평안하기를 기원하셨던 부처님의 큰 뜻과 같이 이땅의 모든 이들이 늘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정각회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기억될 것”이라며 “불교의 화쟁정신을 바탕으로 국민통합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국회도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서 정각회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미얀마 국민을 애도하며 ‘미얀마 민주화 기원 기금’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4호 / 2021년 5월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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