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금정중학교, 법당 ‘반야원’ 새롭게 조성

  • 해외
  • 입력 2021.07.09 01:18
  • 수정 2021.07.09 21:46
  • 호수 1593
  • 댓글 0

7월7일, 교육관·상담실 개원
이사장 경선 스님 축하 법어

학교법인 금정학원(이사장 경선 스님) 산하 부산 금정중학교(교장 권장석)는 7월7일 교내 반야원에서 ‘금정중학교 반야원 법당 및 다목적인성교육실·교학상담실 완공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에는 학교법인 금정학원 이사장 경선 스님, 권장석 금정중 교장, 현익채 전 교장, 이종군 전 교감, 이석언 교법사, 이수길 해동고 교장, 변동섭 해동중 교장, 최두해 한국 인성진로 교육원장, 천용귀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사무처장, 박하정 금정중 반야불자회장 등 회원 및 학부모 불자 등이 동참했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이며 학교법인 금정학원 이사장 경선 스님은 “금정총림 범어사 독립운동 역사의 산실인 금정중학교의 법당이 그동안 다소 협소하고 낡아 안타까움이 컸다”며 “이처럼 법당이 여법하게 변모하고 법당 바로 옆에는 영상시스템을 갖춘 교육실과 상담실까지 마련한 만큼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인 지혜와 자비심이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정중학교는 1906년 항일민족교육 이념을 표방하며 범어사 금어암에서 명정학교로 개교한 후 3.1운동 참가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두 번이나 강제폐교를 당하는 비운을 겪었다. 해방 후 명정학교의 정신을 이은 중등교육 기관으로 전통을 이어왔다. 교내 법당 반야원은 지난 1996년 학교 건물 별관에 개원, 석가모니불을 봉안했다. 1997년 6월에는 학부모 신행단체인 ‘반야불자회’가 창립됐다.

지난 2013년에는 관음·지장보살 및 후불탱, 호법신장을 봉안했으며 최근 법당을 새롭게 조성하고 영상시스템을 완비한 인성교육관과 상담실 불사를 통해 이날 재개원식을 갖게 됐다. 법당 내 주불인 석가모니불은 200년 넘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부산시 문화재자료 제52호로 등록돼 있다. 이밖에도 교내 야외 공간에는 지난 2019년 석조여래불도 봉안돼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93호 / 2021년 7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