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특별교구 제5대 교구장에 선일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선일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종교 활동이 위축된 만큼 군 포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임 교구장스님 뜻을 잘 받들어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선일 스님은 먼저 군 장병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다짐했다. 해군 법사 출신이기도 한 선일 스님은 군포교 일선에서 뛸 인력 보강을 요청하며 “군승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연구하고 후원하는 데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전 교구장인 선묵 혜자 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선묵 혜자 스님은 ‘평화의 불’ 군법당 봉안과 계룡대 홍제사 건립 등 재임 기간에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행 스님은 선묵 혜자 스님에게 “지난 4년 간 교구장을 역임하며 투철한 공심으로 종무에 임했으며 군포교 활성화 등 불법홍포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선일 스님은 6월23일 개최된 불기 2565년도 제1차 상임위원회에서 교구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7월23일부터 4년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95호 / 2021년 7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