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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합니다”

  • 인터뷰
  • 입력 2021.07.21 16:41
  • 호수 1595
  • 댓글 0

불자기업 씨앗농부 신해숙 대표
72시간 발아 유기농 현미 사용
‘연두현미’‘발아현미 차’ 등 생산

“예로부터 불가에서는 수행을 할 때 머리를 맑게 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선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식자제 법자제(食自制 法自制), 스스로 음식을 다스려야 진리를 세울 수 있다’는 사찰음식의 근본정신과 석가모니 부처님께 유미죽을 공양 올린 수자타의 정성을 새기면서 오직 스님들과 불자님들의 수행과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합니다.”

불자기업 씨앗농부 신해숙 대표의 다짐이다. 씨앗농부는 선식 ‘연두현미’를 비롯해 ‘발아현미 생가루’ ‘발아현미 차’ ‘발아현미 볶음식’ ‘조청’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인스턴트와 일회용 식단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올바른 식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연식 제품들이다.

 불자기업 씨앗농부 신해숙 대표.
 불자기업 씨앗농부 신해숙 대표.

씨앗농부는 특히 국내산 유기농 현미와 무농약 친환경 곡물만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현미는 건강에 좋지만 거칠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신 대표는 “발아는 현미의 소화를 돕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씨앗농부는 3시간마다 수분을 공급해 72시간 자연 발아시킨다”며 “‘연두현미’ 등 씨앗농부의 모든 제품이 이러한 방법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건강한 제품의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이어 “선식은 신라의 화랑이 수련을 위해 7가지 곡물을 갈아 마셨다는 기록에서 시작돼 이후 고단백 영양식으로 스님들이 애용하다 점차 그 편리함으로 일반에 알려진 한끼 식사”라며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가공하지 않고 가루로 만들어 먹는 만큼 포만감은 적지만 기력을 강화시키고 맑고 총기 있는 정신 건강을 지니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선식에 대한 확신은 그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2006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치며 쇠약해진 심신을 ‘발아현미’로 되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의료진의 권유로 발아현미를 접하게 됐고, 선식으로 만들어 복용하면서 점차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며 “씨앗농부는 항암치료 중 생명줄이 되어준 발아현미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바탕으로 공부와 연구를 더해 2016년 설립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신해숙 대표는 “부처님의 제자이자 영천 거조사 불자로서 매일 참선을 하고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고 있다”며 “부처님의 가피로 현재가 있음을 확신하며 스님과 불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직한 제품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행과 건강, 지혜를 위한 하루 한끼 씨앗농부 ‘연두현미’는 법보신문 사업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30포 1박스 12만원. 02)725-7013

수도권·경기북부지사=허광무 지사장

[1595호 / 2021년 7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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