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보광사(주지 진만 스님)가 칠석을 맞아 연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마당을 펼친다.
8월14일 오후 8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5회 영랑호 칠석 달빛문화제’는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광사 연지에 피어난 아름다운 연꽃과 영랑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밀라김과 김주은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최효정의 콘트라베이스 연주, 초대가수 이은근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전북도립 전 무용단장 김수현의 화엄무, 백학기 시인의 시낭송, 장일호 음악감독의 영상음악 ‘랜드스케이프 속초’, 설악람파스합창단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7시부터는 칠석 인연등불, 소원등불 밝히기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주지 진만 스님은 “칠석을 맞아 연꽃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연꽃을 감상하고 칠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빛문화제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부대행사는 코로나19 단계별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033)632-980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97호 / 2021년 8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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