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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 “승려복지 진력” 강조

  • 교계
  • 입력 2021.08.19 17:07
  • 수정 2021.08.20 21:18
  • 호수 1598
  • 댓글 0

원행 스님, 8월19일 임명장 수여
“김구 선생 사업도 만전 다할 것”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에 임명된 원경 스님이 승려복지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19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원경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원행 스님은 먼저 원경 스님의 세 번째 주지 연임을 축하하고 “교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종단 현안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마곡사의 발전을 강조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백범 김구 선생 관련 사업들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원경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의 배려로 제6교구본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원장스님이 강조한 김구 선생 관련 둘레길 사업은 관련 기관과 잘 협의해 치유와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탐방객이 김구 선생의 발자취뿐 아니라 마곡사의 역사와 문화도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관과 힘을 합쳐 정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경 스님은 승려복지에 진력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스님은 “비구‧비구니 수행관을 설립해 스님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며 “학인, 수좌 스님 구분 없이 모든 스님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생활비와 책값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살피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기 내에 모든 스님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다비장을 건립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앞서 원경 스님은 후보로 출마하면서 △상원암 선·명상 수련 체험관 건립 △금어원 건립 △교구 다비장 건립 △교구 노스님 수행관 건립 △수좌 스님 수행비 지급 △학인 스님 장학금 확대 △노스님 수행비 지급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원경 스님은 백만원력결집불사에도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원경 스님은 1988년 진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통도사 승가대학을 거쳐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했다. 13~15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성불사 주지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마곡사 주지를 맡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98호 / 2021년 8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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