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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 이스라엘 대사에 ‘종교 초월한 평화‧공존’ 강조

  • 교계
  • 입력 2021.08.26 21:16
  • 호수 1599
  • 댓글 0

8월26일, 아키바토르 대사 예방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8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의 예방을 받고 종교를 초월한 세계 평화와 공존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한국불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시했다. 실제 아키바 토르 대사는 지난해 11월 한국 부임 첫 주, 조계사를 방문했고 지난 7월23일에는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월주 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이에 원행 스님은 아키바 토르 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 불교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사찰 방문 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7대 종교지도자들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주한 대사로 오기 전 종교국장 직책을 맡아 종교 간 대화를 위한 회의를 주관했던 경험을 설명하고 “한국 종교인들이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립에 대해 “지구촌 한 사람으로서 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안타깝다”며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대화 후 아키바 토르 대사는 원행 스님에게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한 기도 성지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예루살렘의 서쪽벽(Western Wall) 모습이 담긴 액자를 선물하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이스라엘 지역을 꼭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99호 / 2021년 9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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