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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금선암, ‘부모은중경’ 주제 특강

  • 교계
  • 입력 2021.10.01 13:02
  • 호수 1603
  • 댓글 0

9월26일, 김덕균 철학박사 강사로 초청
“효 문화 정신 계승의 마중물 될 것”

'붓다로살자' 실천도량 전주 모악산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가 9월26일 경내 극락보전에서 철학박사인 김덕균 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연구단장을 초청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70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네 번째 특강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수칙에 따라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을 비롯해 안준아 금선암 신도회장,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대표, 김용상 자비공덕회 집행위원장, 김상용 전주시청 연우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독송을 시작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김덕균 단장은 “효는 미래 정신문화를 이끌어갈 전통문화”라며 “금선암이 효문화 계승을 위해 앞장서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효문화 정신이 살아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부모은중경’에 대한 4번에 걸친 강의를 통해 ‘부모은중경’의 내용과 유통과정, 중요성 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였다”며 “효의 정신을 이어 일상생활에서 효문화 정신을 이어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선암의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는 1997년 열반한 금선암 중창주 금화당 초안 스님의 유품으로 지난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70호로 지정됐다.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부모님의 은혜를 갚는 도량으로 거듭나기를 서원했다.

금선암은 그 첫 번째로 6월20일 송일기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여래향선원 성찬 스님과 김덕균 단장 등을 초청해 4번의 특강을 이어왔다. 또 유형문화재 지정 고불식 1주년인 10월17일에는 ‘복각기원 및 보은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이날 복각기원 및 보은법회에서 금선암은 삼보중 하나인 스님들의 은혜에 보은하는 승보공양을 비롯해 17교구 금산사에 승려복지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금선암 자비공덕회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에게 효를 실천하는 불교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금선암이 진행중인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의 복각은 현재 6판(3매)의 목각이 완성되고 내년까지 21판(11면)이 추가로 완성돼 27판14매의 전체복원이 예정되어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603호 / 2021년 10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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