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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축소수술, 안전한 진행 위해 확인할 사항은?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1.10.18 16:05
  • 댓글 0

가슴 부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특히, 풍만한 가슴라인을 원해 가슴확대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인데, 반대로 자신의 몸 비례에 맞지 않는 큰 가슴라인을 가지고 있어 축소를 고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가슴이 지나치게 큰 경우에는 상체가 비대해 보이게 되어 옷태가 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여성들의 콤플렉스로 꼽히기도 한다. 또, 가슴의 무게가 척추나 허리 등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콤플렉스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가슴을 가리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로 다녀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체형에 비해 큰 가슴으로 인해 가슴 밑 피부가 접히는 면적이 넓어져 습진이나 기타 피부 병변이 발생해 고통을 받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렇듯,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유방축소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축소를 통해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어 미관상의 개선은 물론이고, 건강적인 부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처진 가슴이나 비대칭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방 축소수술은 마치 케익의 조각을 잘라내듯 유선조직과 피부조직을 함께 잘라내야 하며, 유두와 유륜으로 이어지는 혈액공급을 유지한 채로 전체의 볼륨을 줄여 자연스러운 라인을 유지하면서 유방의 전체 크기를 줄이는 수술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방축소수술은 가슴확대수술보다 훨씬 더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슴의 크기와 처짐의 정도등 유형별로 적절한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유방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받고,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슴의 크기가 그리 많이 크지 않고 늘어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유륜주위 피부 절개를 통해 유선조직을 제거하고 쌈지봉합을 통해 늘어진 피부를 줄여주는 도너츠형 절개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피부의 처짐이나 많은양의 볼륨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방식인 ‘오’자 절개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유두를 중심으로 유륜주위와 가슴 밑까지 피부를 함께 절개해 유선과 지방, 피부를 모두 제거하는 방식이다. 반면, 수직 절개법의 경우, 유륜 경꼐와 유륜가슴 밑 주름까지 일자 수직으로 절개한 후, 이를 통해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유륜을 절개하는 방법과 비교해 흉터가 더 생길 수 있어 심사숙고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수술을 받고 모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병원에서 숙지해주는 사항을 지키며,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수술 직후에는 압박붕대를 통해 수술부위를 감게 되는데, 이러한 압박치료를 하루 이틀 정도 진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 2,3일 이후부터는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지만, 가슴 부위에 영향이 갈 정도로 빠르게 뛰는 등의 과격한 행동은 피할 필요가 잇다. 또, 축소 수술 후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가슴 내부 수술부위에 피가 고이는 혈종이나 장액종이 발생할 수 있어 추후 피주머니를 착용하거나 초음파를 사용하여 내부에 고여 있는 혈종을 제거하는 전문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 시술에 능숙하고 가슴성형과 유방축소수술에 경험이 많은 유방외과 전문의와 꼼꼼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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