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용암사, ‘원적당’ 1월 11일 개원
밀양 용암사(주지 선행 스님)는 오는 1월 11일 밀양시에 5743구의 영가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원적당’ 개원식을 봉행한다.
<사진설명>밀양 용암사 원적당 전경.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개원하는 원적당은 지난해 11월 밀양시로부터 납골당 설치신고 필증을 교부 받았다. 지상 2층에 총건평 200평을 자랑하는 원적당은 1층에는 납골실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2층에는 추모실을 비롯해 지장전, 휴게실 등 참배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풍 및 항균 시스템 또한 최신 시스템을 동원해 24시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용암사 주지 선행 스님은 “최근 불교계를 비롯한 타 종교계에서도 많은 수의 납골시설을 개원하고 있지만, 대부분 중상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리시설일 뿐,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과 같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은 많지 않다”며 “저소득층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납골시설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현재 1위에 400~500 만원을 호가하지만 원적당은 1위에 150만원으로 최고 50% 이상 저렴하다. 한편 용암사는 개원식에 앞서 밀양시 삼낭진읍에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해 130위를 무료로 제공했다. 055)352-4013
김형섭 기자 hs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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