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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저하시키는 치질, 병원 방문 미루면 안 되는 이유는?

  • 건강
  • 입력 2021.10.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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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이 아플 때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유독 병원 방문이 꺼려지는 질환이 있다. 바로 항문 질환, 치질이다. 초기에는 비교적 증상이 경미해 환자 스스로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지한 후에도 수치심 때문에 치질병원에 내원하지 않아 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러한 항문 질환은 초기 단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비수술적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단순히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부끄러워 병원 방문을 미룬다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 여러 가지 항문 질환을 통틀어 이르는 용어다. 보통 항문의 혈관이 팽창하여 생긴 치핵을 일컫는다. 발생 위치에 따라 내치핵과 외치핵 2가지 형태로 구분되며, 혼합 치핵도 발생할 수 있다. 진행 단계와 증상에 따라 4기로 나눌 수 있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토대로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한방요법은 잦은 항문 출혈과 치핵 탈출, 통증 등을 다스리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방에서는 차후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치질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치질의 원인은 신체 내부에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배변 습관 등 다양한 요소가 축적되어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나타난 증상만을 개선할 경우 차후 재발의 위험이 있어 한방요법과 생활 습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따라서 항문 질환을 앓고 있다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치질병원 의료진을 찾아 자신의 상태를 점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일상 생활 속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장시간 앉아 있을 때에는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게 좋으며, 평소 항문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켜줘야 한다.

만약 항문 주위 통증이 나타난다거나 항문 출혈이 생긴다면 즉시 치질병원에 방문해 점검해봐야 한다. 전술했듯이 치질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으로서 치료가 늦어질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대처하길 권고하는 바이다.

도움말 : 강남 혜민한의원 모사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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