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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활동가 지원 대상자에 위쑤따 스님 등 4명 선정

  • 교계
  • 입력 2021.12.01 16:38
  • 수정 2021.12.01 16:40
  • 호수 1612
  • 댓글 0

동출 스님, 11월30일 시상식 개최
선정된 4명에 각 300만원 지원금

제18회 불교활동가 지원기금 대상자로 찟따수카 미얀마사원 지도법사 위쑤따 스님과 베트남 불자공동체 지도법사 각려효 스님, 국립중앙의료원 법당 자원봉사자 이보현경 불자, 강성원 더프라미스 해외사업팀장이 선정됐다.

불교활동가 지원기금운영위원회(운영자 동출 스님)는 11월30일 서울 불교의례아카데미 사무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기금대상자들에게 각각 상장과 활동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동출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불교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불교활동가를 격려하는 취지로 매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위쑤따 스님은 2015년부터 대구 짓따수카 미얀마사원에서 미얀마 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의 불교신행을 지도해왔다. 특히 올해 2월 미얀마 군부쿠데타 발생 직후에는 군부의 탄압과 학살에 반대하며 전국에서 비폭력 민주화운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 펼쳤다. 또 8월에는 울산 지역에서 ‘봄의 혁명 미얀마불교사원’을 설립해 민주화운동 조직을 창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려효 스님은 베트남과 한국 불교 연구를 통해 양국 불교 연관성 연구에 크게 기여했으며SNS, 법회, 템플스테이, 성지순례를 진행하는 등 불교문화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상담과 통역, 자녀들을 위한 예절교육 등의 활동을 주도하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도 돕고 있다.

이보현경 봉사자는 1991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환우들을 위한 기도, 식사보조, 입원비 보시, 의복 보시, 임종기도, 염불봉사 등을 펼치며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2000년부터 75사단 철마부대 불교법당에서 떡볶이 나눔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봉사자는 이날 지원금을 전달받고 “갑상선암, 육종암, 요관암 등 3번의 암을 부처님 가피로 이겨냈다”며 “30여년동안 그랬듯이 지금처럼 하루하루 더 열심히 정진하는 불자로 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성원 더프라미스 해외사업팀장은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활동, 미얀마 로힝야 난민 아동 심리지원, 안산 홍수 긴급구호 등 재난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사회적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인사말 하는 동출 스님.
인사말 하는 동출 스님.

전달식에 앞서 동출 스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님들과 불자들이 깊은 관심과 도움으로 지금까지 불교활동가들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612호 / 2021년 12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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