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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무릎통증 유발하는 스포츠 중 꼽히는 이유

  • 건강
  • 입력 2022.01.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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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나 스노보드와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는 하체를 고정한 채 무릎을 움직이거나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이 많아 무릎 부상의 위험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이런 스포츠 활동 후에 비교적 가벼운 무릎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 힘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릎 힘줄염은 무릎통증이 호전될 때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약물 복용 및 찜질, 스트레칭 등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무릎을 강하게 부딪치거나 무릎이 비틀리는 등의 충격 후에 무릎통증이 나타났다면 전방십자인대파열 또는 반월상연골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의 안정성에 도움을 주는 구조물로써, 무릎관절이 과하게 비틀어지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꺾어지는 부상에서 쉽게 파열된다. 이 때 ‘우두둑’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무릎통증 증상 외에도 무릎이 붓거나 무릎관절이 흔들리고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반월상연골은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조직으로 내측과 외측에 각각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해당 부위는 관절의 마모 방지, 충격 흡수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파열이 생기면 무릎통증 및 압통, 잠김 현상, 무력감 등의 증상이 생기고, 계단이나 평지를 걷다가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거나 찌릿한 느낌을 받는 경우도 나타난다.  

경미한 손상은 약물 및 주사 요법,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로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파열이 심하다면 파열 양상에 따라 파열된 부위를 봉합하거나 절제하는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의 경우 파열이 경미하면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지만, 파열된 범위가 크거나 조직이 완전히 끊어졌다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고려해야 한다. 파열된 부위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무릎의 다른 구조물에도 영향을 끼쳐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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