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배운 것 실천하며 포교해야죠”
이들에게 수석합격의 소감을 묻자 첫마디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그동안 배운 교리를 실천에 옮기며 하나씩 이루어 나가겠다”고 조심스럽게 포부를 밝혔다.
오래 전부터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김경재 씨는 2년전 불교공부에 대한 원을 세우고, 그동안 운영중이던 유통업과 그 밖의 사업체를 모두 정리했다.
포교사 고시를 보던 날이 어머니 19기 기일이었던 김씨는 “시험 보느라 기도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수석 합격의 영광을 얻어 어머니께 면목은 선다”며 미소지었다.
주변의 또래 아줌마들부터 포교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한 김혜연 씨는 아들이 다니는 대전 보문중·고등학교 불교 어머니회인 ‘한우리 어머니회’의 회장까지 역임하며 5년째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씨는 “보현불교대학에서 13명이 시험을 봤는데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했다”며 “그동안 도와준 가족들에게 보은하는 마음으로 아줌마 포교에 전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문옥 기자 moonok@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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