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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 한의원 치료 방법은?

  • 건강
  • 입력 2022.02.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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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인생의 2분의 1을 갱년기, 폐경기 장애로 고통받는다.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약 80%가 적극적인 갱년기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제 백세시대라고 말하는 만큼 갱년기 이후 건강한 제2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갱년기 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 한다.

보통 갱년기 시작은 40대 중반부터 나타나며 50대에 절정을 이루고 55세에 마무리된다. 초기엔 정상적으로 생리하며 생리통이 없기 때문에 본인은 갱년기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갱년기는 난소기능의 저하나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찾아오며 증상으로는 신체적인 상열증, 통증, 불면증, 감정의 불안정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여성호르몬은 우리 몸의 성장, 재생, 활력, 뇌 기능 등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호르몬이다. 갱년기 증상이 심하다는 것은 내 몸의 전체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세포재생능력이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갱년기 치료는 크게 초기·중기·말기로 구분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방 치료법으로는 초기에 기혈을 보강하는 처방으로 피로와 짜증을 없애주고 체력을 보충하는 한약을 처방할 수 있고 중기에는 갱년기 증상을 중심으로 불면증, 호흡곤란, 피로를 줄여줄 수 있는 치료를 한다. 

후에 말기로 접어들면 노화를 막으면서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도록 치료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호르몬 보충 치료와 다르게 인위적으로 부족한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 아닌 신체가 스스로 자가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모든 질병에는 치료 시기가 있는데 갱년기 역시 초기 6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 치료하면 그만큼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고 효과도 조금은 더디게 나타날 수 있다. 갱년기라고 그냥 방치하지 말고 힘겹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치료해서 건강을 되찾고 젊어지는 기회로 바꿔보길 바란다.

도움말 :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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