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전리 절터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체계적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 스님)와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2월24일 오후 1시에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삼척 흥전리사지 조사성과와 활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삼척 흥전리사지 발굴조사의 고고학적 성과(박승현/ 불교문화재연구소) △삼척 흥전리사지의 건축(현승욱/ 강원대) △삼척 흥전리사지 출토 기와로 본 신라 조와기술의 수용과 전개(최영희/ 강릉원주대) △삼척 흥전리사지의 지형 입지환경(양정석·허의행·최세형/ 수원대) △삼척 흥전리사지의 입지와 그 역사적 의미(정요근/ 서울대) △삼척 흥전리사지의 조사분석을 위한 디지털화와 활용(안재홍/ KAIST 문화기술대)이 발표된다. 주제 발표가 끝나면 최장순 강원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삼척시는 현재 ‘흥전리사지’를 국가사적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흥전리 절터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사적 지정 신청을 보류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인문학적 검토를 보강하여 올해 상반기 안에 사적지정 신청서를 보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622호 / 2022년 3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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