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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봉녕사승가대·승가대학원,입학식 및 전계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2.03.10 18:36
  • 수정 2022.03.11 09:13
  • 호수 1624
  • 댓글 0

3월10일 대적광전서 승가대 7명·승가대학원 8명 입학
율주 적연 스님, 4명 스님에 전계…묘엄재단서 장학금도

비구니 교육도량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3월10일 대적광전에서 제6회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전계식과 2022학년도 봉녕사승가대학 및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입학식을 봉행했다. 주지 진상, 봉녕사승가대학 석좌교수 도혜, 금강율학승가대학원장 적연, 봉녕사승가대학장 의천 스님을 비롯해 소임자스님들과 봉녕사승가대학 및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신입생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전계식에서는 전계사인 율주 적연 스님이 능윤, 도연, 유정, 선정 스님에게 계맥을 전했다. 전계를 받은 스님들은 금강율학승가대학원에서 전문과정 2년과 연구과정 3년을 마치고 조계종 단일계단의 습의사와 인례사 소임 등의 수행이력을 쌓아왔다. 적연 스님은 전계제자들에게 전계증과 전계의 의미와 당부를 담은 시어 족자를 각각 전달했다.

전계식에 이어 열린 입학식에서는 봉녕사승가대학 신입생 7명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전문과정 7명, 연구과정 1명에게 입학증서가 전달됐다. 이와 함께 우수한 성적으로 승가대학에 입학한 도명·능인 스님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에 진학한 법일·서림·일오 스님에게는 세주묘엄불교재단 장학금이 수여됐다. 봉녕사승가대학 졸업생 동문회인 선우회와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졸업생 동문회인 비나야회에서도 각각 신입생들에게 가사장삼과 가방, 경전가방 등을 입학선물로 증정했다.

주지 진상 스님은 환영사에서 신입생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수행이란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나를 닦을 때 완성되는 것”이라며 “나는 왜, 무엇을 위해 이 자리에 있는가라는 명제를 놓치지 않고 정진한다면 원하는 경지에 이르는 수행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봉녕사승가대학 석좌교수 도혜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계율이란 악업을 그치고 선업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인 만큼 오늘 전계를 받은 스님들은 악업을 그치고 고통이 없어져 모두가 행복하고 청정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금강율학승가대학원과 봉녕사승가대학에 입학한 스님들 또한 가장 특별하고 훌륭한 우주의 진리를 가르치는 학교에 입학한 만큼 현대인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곧게 전하는 스승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율학승가대학원장 적연 스님도 축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교육 도량에서 공부하게 된 여러분들의 탁월한 선택이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고 법의 명맥을 잇는 수행자가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금쪽같이 사용하길 바란다”며 “현재, 여기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어떤 기회도 오지 않음을 잊지 않는다면 출가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봉녕사승가대학 신입생과 금강율학승가대학원에 진학한 스님들, 그리고 전계를 받은 스님들은 식을 마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오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겼다.

수원=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624호 / 2022년 3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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