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매체 ‘폴하 비토리아(Folha Vitoria)’는 3월4일 “로핑 헤로스(The Loafing Heroes) 밴드의 리더 바르톨로뮤 라이안(Bartholomew Ryan)이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다”며 “브라질 에스피리토 산토의 거대 불상이 앨범을 제작하는 데 영감을 불어넣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안은 2020년에 에스피리토 산토 주에 위치한 ‘모로 다 바르젬 선원(Morro Da Vargem Zen Monastery)’에서 머무르며 곡의 초안을 완성했다. 당시 불상은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그에게 충분한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불상이 세워진 수도원에 도착하자마자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리스본으로 돌아온 그는 작업을 계속해 곡을 완성했다.
한편 그에게 영감을 준 거대 불상은 높이 35m에 달하며 철과 콘크리트 350t을 사용해 제작됐다. 당시 언론은 “브라질 유명 볼거리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의 높이는 38m지만 주춧돌을 제외하면 30m로 실질적으로 이 불상이 더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626호 / 2022년 3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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