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수행도량 서울 정릉 보덕선원(주지 목우 스님)이 현안 스님의 ‘열린 명상반’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국 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명상의 기본 자세 등을 지도하는 ‘열린 명상반’은 5월11일~6월27일 두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1시간의 좌선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으며 바른 호흡·자세와 내면 알아차림 등을 가르친다. 질의응답 이후 차담을 통해 명상에 대해 궁금하거나 정신적 괴로움을 겪고 있는 대중들을 위한 무료 상담과 개인수행도 독려할 계획이다. 연령, 종교, 명상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5~6월중 언제나 방문체험이 가능하다. 대면 명상반에 참여하기 어려운 대중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회의 플랫폼 ZOOM(줌 ID: 839-875-9712 / PW: chan)으로 비대면 수업도 운영한다.
주지 목우 스님은 “3월에 진행한 ‘열린 명상반’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며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고립감, 우울증, 불안 등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영화 스님을 스승으로 선과 명상을 수행해오다 출가하고, 꾸준히 명상을 가르쳐온 지도법사 현안 스님은 동참한 대중들의 수행 숙련도에 맞춰 지도할 계획이다. 스님은 “코로나19 여파로 종교활동, 명상 수행 등에 어려움이 생겨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명상을 통해 감정기복과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등 평온한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삼각산 자락의 정릉계곡 입구에 위치한 보덕선원은 기도, 수행법회와 참선수행, 선 템플스테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문의는 보덕선원 종무소 02)914-4235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30호 / 2022년 4월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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