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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 예방, 치료 위한 산후 보약 처방 전 주의할 사항은?  

  • 건강
  • 입력 2022.04.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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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임신‧출산‧산후기에 합병된 산모 질환을 겪은 환자는 5만 9000명으로 연평균 5.1%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신과 출산의 과정은 새 생명을 마주하는 기쁨인 동시에 여성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다양한 후유증에 시달릴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출산 직후 100일 정도의 기간을 산욕기라고 하여 약해졌던 몸을 회복하는 시기인데, 이때 무리를 하거나 차가운 기온에 자주 노출되면 산후 후유증인 산후풍이 발생될 우려가 높다. 산후풍이란 출산 이후 발생되는 이상 증세를 통칭하는 것으로 신체 통증, 관절염, 뼈 시림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분만 시 태반과 자궁 내막의 탈락으로 잔여물이 체내에 남게 되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오로라고 하며, 이와 같은 오로 및 어혈을 배출하고 자궁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데 힘 쓸필요가 있다. 오로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을 시, 자궁 질환이나 염증이 발생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며 이로 인해 산후풍이 오기 쉽다.

한방에서는 출산 직후 상태를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된 기혈어로 보고 보약을 처방,  산후풍을 예방‧치료하고 있다. 이는 몸속에 남아있는 어혈과 오로의 배출을 유도하고 부족해진 기혈을 채워 몸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개인에 따른 진맥 및 상담을 통해 산모의 몸 상태 및 체질에 따른 처방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로 및 어혈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약을 복용한 이후 기력 보충 및 모유 수유에 도움이 되는 약을 추가로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신체 기력의 회복 외에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전술했듯, 개인에 따른 처방과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간과한 선택은 오히려 부작용 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꼼꼼한 계획아래 관리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보구한의원 부천원종점 최성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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