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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권다툼 현장 역사 속으로

기자명 김형규
  • 교계
  • 입력 2004.03.22 13:00
  • 댓글 0

2월 말 철거 구청사 불교중앙회관은

역사문화기념관이 1차 완공되면서 그동안 조계종 총무원 청사로 사용됐던 불교중앙회관은 2월 말 해체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대신 그 자리에는 국제회의장을 갖춘 역사문화기념관 별관이 들어선다.

지난 1975년 총무원장 청담 스님에 의해 건립된 불교회관은 당시 종로 일대에서 가장 높고 견고한 건물로 불자들에게 자부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후 1994년과 1998년 종권을 둘러싼 폭력사태를 비롯해 크고 작은 분규를 겪으면서 불교회관의 30여 년의 세월은 오욕으로 점철됐다. 특히 청사를 배경으로 한 전투를 방불케 하는 폭력 장면들이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면서 일반인들에겐 부정적 이미지만을 가득 남겼다. 그러나 한편으로 1980년 10.27법난을 겪었던 아픔의 현장이기도 하다.

불교회관의 해체에는 ‘다이아몬트 와이어 커팅’ 이라는 신공법이 사용된다. 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의 안전을 고려해 채택됐다.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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