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서울도량(주지 서광 스님)이 불기2566(2022)년 하안거 수행정진 기도동참자를 모집한다.
‘선관쌍수’를 종지로 관세음보살을 일념하며 관상·화두수행을 정진하는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서울도량’의 하안거 프로그램은 5월15일~8월12일 3개월 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본관 2층 복혜법당에서 진행된다. ‘선 요가’로 몸을 이완한 뒤 관상염불과 ‘시심마(是甚魔)’ 화두 수행을 집중적으로 정진하며 ‘유튜브 불교대학’으로 우학 스님의 법문 시청, 수행에 대한 의문점이나 괴로움을 겪고 있는 대중을 위한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 바쁜 일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대중들을 위해 오전 11시30분~12시30분, 오후 2시30분~4시, 오후 7시~8시30분의 개인 집중수행 시간도 정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 의하면 우학 스님의 ‘선관쌍수’는 선(禪)과 관(觀)을 동시에 닦는 마음공부다. 이를 종지로 한 ‘시심마(是甚魔)’ 화두 수행은 나 자신을 관하며 ‘이 관하는 나는 무엇인가?’ 하고 궁구하는 것으로, 부처를 ‘대상’으로서 바라보며 ‘부처를 보는 주체, 주인공’은 누구인가를 찾는 정신 수련법이다.
정통 간화선 수행자 주지 서광 스님은 “스스로 옭아맨 마음의 허구성을 벗어나기 위해선 반드시 수행이 필요하다”고 밝힌 뒤 “수행을 통해 마음이 실체가 없는 무상·무아를 체득하고 일상 속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회주 우학 스님의 “한 사람의 바른 깨달음 성취는 온 세상이 정토가 되는 근본·시작·완성”이라는 원력으로 전국 각지에 도심포교당과 사회복지법인, 노인전문요양병원, 의료법인 등을 설립하며 지역사회 복지와 전법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도량의 안거 프로그램은 수행 공간이 마땅치 않은 도심 불자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5월14일까지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10만원. 02)963-8228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32호 / 2022년 5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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