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 영평사, 사찰 중흥 발원 만일기도 입재

  • 교계
  • 입력 2022.05.17 13:22
  • 수정 2022.05.20 17:11
  • 호수 1633
  • 댓글 0

5월15일 대웅전서…시영 스님 추모 다례·부도 제막식도
“만일 기도는 다함께 성불해 중생제도 앞장서기 위함”

염불수행도량 세종 장군산 영평사(주지 환성 스님)가 창건35주년과 부처님 진신사리 영평보탑 봉안을 계기로 사찰의 중흥을 발원하며 만일기도를 입재했다.

조계종 제6교구 영평사는 5월15일 대웅전에서 공덕사 해연 스님과 세종 송림사 회주 덕운 스님과 한덕희 영평사 신도회장, 이우석 불교대학 총동문회장, 박노광 세종운불련회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만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영평사 만일기도는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며 ‘참불사’ 회향을 발원한다. 회주 환성 스님에 의하면 ‘참불사(眞佛使)’는 부처님 마음으로 주변에 공덕을 짓는 참된 불자들이 행하는 불사다. 만일기도 동참으로 모인 공양금은 현재 빌려 사용하고 있는 도량 내 토지 매입 불사로 사용한다는 취지다.

만일기도는 불기 2593년(2049년) 10월10일에 회향하며 1000일기도를 10번, 90일마다 결제하고 해제하는 불교의 전통 안거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상 속에서 흩어진 마음을 모으는 염불을 규칙적으로 할 것과 오후9~11시와 오전3~4시를 정념(定念) 염불 시간으로 정해 각자 1000번 이상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도록 독려한다. 안거 결제와 해제할 때마다 7일 단기 출가 아미타불 염불수행을 진행하며 이후 대법회를 열어 합동 천도재로 인연 영가들의 극락왕생도 발원할 예정이다.

환성 스님은 입재식에서 “오늘은 만일 염불결사를 시작하는 날로써 오로지 ‘나무아미타불’염불하며 30년간 수행 정진할 것을 함께 다짐하고 약속하는 날”이라며 “회향하는 그날까지 한 명의 낙오자가 없도록 서로 탁마하며 열심히 정진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만일염불회를 결성하고 정진하는 이유는 다함께 성불해 중생제도에 앞장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영평사는 이날 입재 기도 후 35년간 수행하다 지난해 열반한 영평사 한주 우암당 시영 스님 1주기 추모 다례와 부도 제막식을 이어 봉행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33호 / 2022년 5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