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기자로 20여년간 종횡무진 달려온 저자가 유방암 3기를 진단받았다. 수술-항암-방사선 투병과정과 극심한 몸의 변화를 겪으며, 힘을 내기만 하고 살아온 지난날과 달리 힘을 빼는 기술을 익히면서 비로소 삶의 파도를 타는 법을 깨닫는다. 아픔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기대어 살아낸 사랑과 연대의 기록도 촘촘히 담겼다. 양선아 지음, 한겨레출판, 1만5500원.
[1633호 / 2022년 5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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