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숲을 뚫고 들어오는 반야의 예리한 빗살과 저잣거리의 미망으로 흩어지는 신산스런 발자국 소리들 그 숲과 저잣거리를 직조하는 노래가 되고 싶었다…’(마지막 시집 중).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으로 생명, 평화 사상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시적 주체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시인의 반성적 성찰도 구도자만큼이나 절실히 나타난다. 박두규 지음, 도서출판b, 1만원.
[1633호 / 2022년 5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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