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수행·불교 문화 체험 중심도량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법원 스님)가 부산 미타선원장 하림 스님 초청 ‘행복 선禪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명상을 통해 일상 속 고통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을 되찾고자 마련된 ‘행복 선禪 명상’ 프로그램은 6월15일~7월20일 6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오전 10시~오후 6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6월15일 ‘행복선 명상의 시작과 대념처경과 반야심경’, 6월22일 ‘호흡명상과 오감명상’, 6월29일 ‘몸느낌 명상과 몸의 움직임을 통한 명상’, 7월6일 ‘상담이론과 마음현상 관찰하기(苦고)’, 7월13일 ‘불편한 마음 마주하기·일어남에서 소멸까지 지켜보기’, 7월20일 ‘수용하는 길 찾기(道도)·일상에서의 명상’ 총 6강으로 구성됐으며 부산 미타선원서 대중들에게 일상 속 명상 전파에 진력해온 하림 스님과 재가신도들에게 명상상담을 해온 홍순하 CM명상상담센터장이 명상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집착을 발견하고 벗어나는 길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념처경’과 ‘반야심경’을 토대로 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program, 마음챙김 근거 스트레스 완화), MBCT(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마음챙김 기반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최근 서양의 명상이론에 접목한 무상·무아 통찰 수행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명상지도사 2급 과정 연수시간이 인증되며 집중수행·수행일지 과제·시험 응시 후 명상지도자 2급 자격증이 부여된다.
하림 스님은 “불교는 자기 마음속의 번뇌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하는지 진단하고 집착을 내려놓기 위해 시작됐다”며 “불교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불교의 전통 수행법 참선·명상을 대중들에게 전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 사회에서 고통받고 지친 대중들을 위해 모든 절에 명상·상담센터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여법한 명상지도자를 길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홍순하 센터장은 “명상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며 “올바른 명상법으로 내면의 집착과 고통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및 문의는 국제선센터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reserv_temple.aspx?ProgramId=18119) 또는 010)5433-9855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35호 / 2022년 6월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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