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대가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기에 어려운 면이 적지 않은데, 여기에 몸에 병이 생겨 병원에 계신 분들이라면 좌절감과 우울감 등으로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 같습니다. 법보신문에는 어두운 곳을 밝히고,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좋은 글이 많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보신문을 병원법당, 군법당, 교도소 등에 보시하는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한 황은희 도서출판 수오서재 대표는 몸에 생긴 병으로 매일 고통 받는 이들이 법보신문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 좌절과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갖추고, 삶의 희망을 꿈꾸는 계기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황 대표는 또 ‘기도나 수행을 하다 보면 내 안에는 나의 완벽하지 못한 부분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부분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자비의 시선도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마치 엄마가 하나밖에 없는 내 아이를 지켜보는 것처럼 사랑의 눈빛으로 나를 수용하고 바라보는 따뜻함이 우리 내면에 존재한다’고 했던 혜민 스님의 이야기처럼 “법보신문을 읽으면서 여러 수행자들과 불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행과 기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내면에 존재하는 따뜻함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기회를 맞았으면 좋겠다”며 “특히나 몸에 병이 있으면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데, 삶의 지혜가 가득 담긴 법보신문의 글에서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찾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법보시 캠페인 참여 이유를 밝혔다.
도서출판 수오서재를 이끌며 불교관련 서적도 여러 권 발간한 황 대표는 “부처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는 법보신문이 지금 이 시기를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지치고 어두운 삶을 밝혀주는 등불로써 바른 길을 가도록 돕는 언론”이 되길 기원했다.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637호 / 2022년 6월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