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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면역력 증진을 위한 근본 치료 필요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6.23 11:36
  • 댓글 0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의 감염으로 인한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전염성이 있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사마귀를 자극하게 되면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크기가 더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병변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손발톱 주위에 생기는 심상성사마귀, 손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수장 족저사마귀, 얼굴 부위에 생기는 편평사마귀,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물사마귀, 성기나 항문 주위에 생기는 성기 사마귀 등으로 나뉘게 된다.

 손이나 발에 생기는 사마귀의 경우 흔히들 티눈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티눈과 사마귀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티눈의 경우 윗부분 각질을 벗겨내면 단단한 핵이 보인다. 티눈이 났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이유 역시 이 핵이 주변 감각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반면 사마귀는 각질을 깎아냈을 때 안쪽에 검은 점들이나 붉은 출혈 자국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티눈은 전염성이 없는 반면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피부세포가 각질로 떨어져 나가 주변을 돌아다니다 다른 사람 피부의 작은 상처를 만나게 되면 옮기게 된다. 보통 사람들과의 접촉이 잦은 목욕탕, 수영장, 헬스장, 군대 같은 곳에서도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

사마귀를 없애는 방법으로 냉동치료나 레이저치료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런 치료 방법들은 강한 자극으로 피부로부터 물리적으로 떨어트리는 방법일 뿐, 당장 사마귀가 사라졌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가 시간이 흐른 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뿌리를 뽑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근본치료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침 치료와 뜸 치료,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등을 이용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한약을 달여서 추출한 약액을 정제하여 사마귀 환부와 경혈에 주입시키는 약침 치료를 통해 피부 재생력을 높이게 된다. 

면역력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폭식, 음주, 흡연 등 해로운 생활습관, 식습관을 바꾸고 고른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증상이 같은 환자라도 개인의 체질에 따라 맞는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2차 감염 가능성도 줄어들고 치료 기간도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강남점 박치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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