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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어린이, 시력검사 후 시력 문제 발견된다면 드림렌즈 고려해봐야 

  • 건강
  • 입력 2022.06.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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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시력도 단기간에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성장기에 정기적인 시력검진은 중요하다. 검사를 놓치면 시력이 뚝 떨어져서 발견되는 일이 성장기에는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급성장시기인 초등-중학교 학생들은 근시 등 시력변화도 빠르기 때문에, 시력변화 정도에 따라 검사를 통해 시력 저하는 없는지, 추가적인 시력 교정이 필요한지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시력에 아무 문제가 없는 학생이라도 검진은 중요하다. 시력 교정을 시작한 상태라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년 2회 시력검진이 필요하다. 저번 방학 때 시력검진을 받았더라도 학기 중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거나, 자주 찡그리며 사물을 본다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조기교육, 스마트폰 사용, 학습시간 증가 등으로 근시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시력 저하 속도도  빨라졌기 때문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 난시, 약시는 안경으로 모두 교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나이에 비해 시력이 나쁘게 나온 경우, 초고도 근시가 될까봐 아니면 나중에 라식 라섹도 못 받을 만큼 시력이 나빠질까봐 부모들의 걱정은 커지게 된다. 이 때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 중 하나가 드림렌즈다. 드림렌즈에는 근시 진행 억제 기능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시력교정과 시력보호가 동시에 가능하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만 착용하는 렌즈라서 낮 동안은 안경 없이도 불편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면 전에 착용하고 잠을 자는 수면시간 동안 볼록한 각막을 편평하게 눌러주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렌즈이며, 라식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과 달리 연령 제한이 없어서 초등 저학년부터 충분히 착용 가능하다. 

지난 1989년 처음 등장한 드림렌즈는 현재 3세대까지 개발되어 있다. 이에 관해 대한안과학회지에서는 드림렌즈 착용군의 근시 진행이 비착용 대조군보다 1년 동안 0.61D 가량 낮게 나온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드림렌즈 시술은 철저한 정밀 안과 검사 후 렌즈 종류 및 도수 결정, 렌즈 시험 착용, 맞춤식 렌즈 주문·제작, 렌즈 수령 및 관리 교육, 정기검사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력 저하를 방치하면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수업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인상을 찌푸리는 습관이 생기거나, 두통 등이 쉽게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공부를 하는 자녀들의 학업향상과 눈 건강을 위해서 시력검사는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잠실삼성안과 김병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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