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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염불 수행모임 ‘무량수여래회’ 근본도량 개원

  • 수행
  • 입력 2022.06.30 17:01
  • 수정 2022.07.04 10:54
  • 호수 1639
  • 댓글 2

6월26일 아미타불 점안…300여 행자 정토수행 확산 발원
매주 일요일 가행정진…7월부터 직장인 위한 평일 법석도

'아미타염불'수행모임 무량수여래회(회장 자항 김성우 법사)가 근본도량을 개원하고 대한민국 정토수행 가풍의 확산을 다짐했다. 

무량수여래회는 6월26일 서울 금천구 가산한화비즈메트로2차 702호 정토수행 근본도량에서 ‘본원 개원 및 아미타불·극락 8대 보살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포천 정변지사 주지 용하 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된 이 자리에는 무량수여래회 자항 법사를 비롯해 김규호 고문 등 정토행자 300여명이 참석해 본원 개원을 축하하고 발전을 축원했다.

2018년 인터넷 아미타 염불 수행모임으로 출범한 무량수여래회는 세종 영평사, 부산 관음사 등에서 철야정진, 가행정진 등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회원들 사이에 정기적인 수행을 위한 근본도량 개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올초 무량수여래회 출판사 ‘비움과소통’ 공간을 도량으로 개조해 사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밀양 안차남 불자가 3년간 부은 적금 3000만원을 불사금으로 보시하는 등 불자들의 자발적 동참이 이어지면서 염불정진을 위한 근본도량 개원은 가시화됐다.

이날 점안된 아미타불과 관음·대세지·문수·보현·지장·미륵·제장애·금강장보살 등 극락 8대 보살상 조성은 자항 김성우 법사가 발의하고 무량수 이유경 보살이 화주를 맡아 추진했다. 높이 2.7m의 아미타불은 한명수 불모가 1년여 동안 정성을 들여 조성했으며, 불상에는 대구 보현암 주지 선진 스님의 복장의식을 거쳐 조계종 18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성수 스님의 사리가 봉안됐다.

참석 대중은 발원문을 통해 “개원을 계기로 대한민국에 정토수행의 가풍이 되살아나고 한국불교가 중흥되기를 기원한다”며 “나아가 무량수여래회 회원들은 아미타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남북통일, 세계평화가 이뤄지도록 일심으로 염하고 부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첫 시작은 불상 조성이었는 데 불과 1년만에 도량을 마련했다. 정토행자들의 원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꼈다”고 밝힌 김성우 법사는 “부처님은 우리가 부르면 곧바로 듣고, 예경하면 곧바로 보며, 생각하면 곧바로 안다”며 “정토불교의 중흥, 불자들의 왕생성불을 위한 마중물과 나룻배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을 시작으로 무량수여래회는 정진법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수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7시간 가행정진하며, 7월부터는 매일 오후 7시30분~9시에 직장인을 위한 사성예불과 ‘정수첩요’ 독경 및 염불정진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성지순례와 철야정진을 정기적으로 이어가며 염불수련원 건립도 추진한다. 

한편 무량수여래회는 염불의 장점에 대해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음을 강조한다. 간절한 염원으로 끊임없이 부처님 명호를 부를 뿐이다. 김성우 법사는 “어떤 사물에 이름을 부여하고 부름으로써 그 사물은 나에게 비로소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며 “말은 생각의 표현이며, 생각은 마음의 진동이고, 마음에는 일체 성취의 원력을 갖고 있기에 부처님을 염원하며 끊임없이 부르는 염불은 내면 불성을 이끄는 가장 쉬운 수행”이라고 설명했다.

무량수여래회

유튜브(www.youtube.com/user/buddhapia5), 밴드(band.us/band/73289574)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

[1639호 / 2022년 7월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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