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장기 치아교정, 꼼꼼한 치과 진단으로 개인에 맞게 진행해야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7.04 17:49
  • 댓글 0

요즘에는 성장기 자녀의 건강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부모가 많다. 그중 치아는 아이들이 성장할 때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 중 하나다. 성장 중 치아배열이 틀어지면 덧니가 생길 수 있고 위아래 턱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경우 부정교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 자녀와 함께 치과를 찾은 학부모들 중 아이가 지금 시기에 치아교정을 받아도 되는 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치아도 자라나고 자리를 잡는 시기인데, 이때 교정을 진행해도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치아배열 무너짐, 부정교합 등의 문제를 자녀의 성장 시기가 끝난 후 뒤늦게 해결하려 하다가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으면 저작활동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소화기능 전체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발음이 새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하락하여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자녀의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위아래 턱 교합이 맞지 않는다면 적절한 시기에 치아교정을 진행해야 한다. 치아교정의 적합 시기는 통상적으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때까지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한국 교정학회에서는 7세부터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이때는 영구치가 맹출하는 시기로,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부정교합이 나타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배열의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면 적절한 시기에 치아교정을 진행해 구강 구조를 바로잡으면 된다. 하지만 이미 아이에게 부정교합이 나타났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전체적인 구강 구조와 상태를 살펴보고 성장 추이를 확인한 후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황에 따라 1차 교정을 먼저 한 후 다시 치아교정을 실시하거나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 치아교정을 실시해 부정교합을 개선하기도 한다.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바로 교정을 시작하면 골격의 바른 성장을 유도할 수 있고 차후 치아교정을 따로 하더라도 예후가 좋은 편이다.
 
또한 소아 청소년 교정치료는 단순히 치아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발육의 관찰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통한 안면 교정이 가능하다.
 
다만 아이의 구강 구조와 골격, 부정교합 상태 등 고려해봐야 할 점이 많고 성장 속도 및 치아 상태에 따른 장치를 제작해야 한다. 따라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교정 후 철저한 관리도 중요하므로 사후관리에 대한 부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유지장치를 잘 착용하고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는 등 치아 관리에 힘써 치아가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지 않도록 환자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도움말 : 위례좋은치과 조상아 원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