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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증가세... 요양 병원 고려한다면?

  • 건강
  • 입력 2022.07.05 12:53
  • 댓글 0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총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가 임박하는 등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65세 이상의 치매 환자 수는 88만 명을 넘어섰다. 858만 명의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진단을 받은 셈이다. 특히 85세 이상  10명 중 4명은 치매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추정치매환자는 2025년에 이르면 107만 명, 2050년에는 302만 명으로 예측된다. 이때가 되면 전체 노인의 15.9%가 치매환자로 전망된다.
 
치매는 지능, 기억, 인지 등의 능력이 감퇴하는 증상을 말한다.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치매를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일상의 케어만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치매, 뇌졸중의 문제를 가진 노인들의 경우 종합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다양한 치료 및 케어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치매 환자들은 불면증, 우울증, 공격성 등의 심리 상태를 나타낼 수도 있으므로 이 역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풍부한 여가 프로그램도 중요하다. 음악, 미술, 원예, 웃음,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은 치매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욕창 치료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치매의 경우 신체활동이 불편해지면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피부에 염증, 즉 욕창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욕창은 심해지면 피부가 괴사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자세를 바꾸고 땀, 물 등으로 인해 침구가 젖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욕창이 발생하면 체위를 자주 바꿔줘야 하며 고단백질, 고칼로리,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준비하는 등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일산 무지개요양병원 박태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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