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치치료 미룰수록 부담 커져

  • 건강
  • 입력 2022.07.05 14:26
  • 댓글 0

어릴 때부터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교육받고 양치질 방법을 배우지만, 치아 건강 관리를 꼼꼼히 하기는 어렵다. 상황에 따라 양치질을 제때 하지 못하기도 하고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음주, 흡연을 즐기는 등 잘못된 습관을 갖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충치가 발생하게 되면 치아가 점점 손상되고 내구성이 떨어진다. 초기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체감되는 증상도 없어 모르고 지나가기 쉽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처럼 초기에 증상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면 점차 상태가 악화된 후에야 알게 되는데, 이때는 이미 치아 내부가 손상된 상태이므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점차 치아가 불편한 상태가 악화되며 치아 보존이 어려워질 수 있다.

충치가 단단한 법랑질을 뚫고 상아질까지 진행되었다면 서서히 시림 증상이 악화되고 전체적인 내구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때는 손상 부위를 제거한 후에 레진이나 아말감을 비롯해 세라믹, GI 등의 재료로 빈 곳을 채울 필요가 있다.

치아 손상 부위를 채워주지 않으면 충치가 재발하기 쉬우며 치아 시림 등의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손상된 부분의 본을 따서 심미성, 내구성 등 여러 요소를 따져본 후 적절한 재료로 채워 넣어야 한다.

내부 치수조직까지 이미 손상된 후라면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 신경치료는 감염된 치수조직을 모두 꼼꼼히 제거한 후 치과용 충전재로 채우고 크라운으로 덮어주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다만, 신경치료는 난이도 자체가 매우 높고 재치료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또한, 크라운은 지르코니아, 골드, 올세라믹 등의 재료를 이용해 제작하는데, 치아 모양을 본떠 심미성과 내구성을 고려해 제작하는 게 중요하다.

충치치료는 빨리 해야 치료과정도 간단하고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다. 만약 치료가 늦어지면 자연치아 보존이 어려울 수 있으니 방치하지 않아야 하겠다.

도움말 : 송파 예스치과 김흥모 원장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