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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증으로 무서워지는 여름, 진단과 수술 방법은?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7.05 16:44
  • 댓글 0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 계곡 등지에서는 시원한 수영복 차림의 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노출이 많은 여름철 시즌이 반갑지만은 않은 이들도 있다. 그중 남성의 경우 불룩한 가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도 있다. 바로 여유증이라고 부르는 여성형 유방증때문이다.

발생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유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여 지방이 쌓이며 가슴이 발달하게 되는 경우와 호르몬 이상과 트랜스지방의 과다 섭취로 인한 지방층고 유선조직의 발생으로 생겨나는 진성여유증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진성여유증 증상을 가진 경우라면 유선 조직이 존재하기에 가슴이 조금 떠 뾰족하게 튀어나온 모양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유선조직이 없이 지방만 생긴 가성여유증을 가진 경우라면 완만한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이러한 여유증이 건강상에 큰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는다. 특히 청소년기에 생겨난 여유증의 경우 성장을 하며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발달된 가슴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의학적인 도움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만약 처지고 돌출된 가슴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이 따르거나, 체중 감량에도 가슴 부분이 빠지지 않는 경우, 한 쪽 가슴만 발달한 경우, 유륜 주변이 전반적으로 봉긋한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수술의 경우 다른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저렴한 비용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초음파 등을 통해 환자의 가슴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후 개인의 체형에 따른 맞춤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술 후에도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관리하여야만 부작용의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 :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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