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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조심해야 할 질환, 요로결석

  • 건강
  • 입력 2022.07.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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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뜨거운 자외선으로 인해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탈수증 및 감염질환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만큼 요로결석으로 인한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땀 배출이 많아지고 체내 수분이 자연스럽게 부족해지면서 요로결석에 걸릴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실제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에 발병률이 높기에 여름철이면 조심해야할 질환으로 꼽히기도 한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통로인 요로계에 노폐물이 쌓여 돌과 같은 결석의 형태로 소변의 흐름을 막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대표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대로 방치한다면 요로감염이나 수신증 그리고 콩팥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쉽게 넘겨서는 안 될 질환이다.
 
보통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나타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20-40대 야외활동이 많은 연령층에 발생한다고 한다. 주된 원인으로는 물을 적게 마시거나 짜게먹는 식습관 및 동물성단백 식이 등 식생활환에 기인하며 가족력이나 특정 약물 장기복용 등의 원인이 있다. 

소변이 흐르는 통로인 요로에 결석이 발생하면 간헐적인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남성의 경우 고환이나 음낭,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이 통증이 뻗어나가기도 하며, 메슥거림, 오한, 구토, 복부팽만과 같은 증세를 겪어 소화기계통 문제로 오인하기도 한다. 소변을 눌 때마다 통증이 있는 배뇨통, 아랫배에 힘을 주지 않으면 소변이 나오지 않는 배뇨곤란, 소변이 붉게 나오는 혈뇨를 동반할 수 있어 의심증상이 있으면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요로결석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할 확률이 높은 질환이기에 땀을 많이 흘리는 작업환경에서 근무하거나 더위를 많이타는 체질이라면 하루2L이상의 수분섭취를 권고한다. 3mm이하의 작은 크기의 요로결석이라면 수분섭취와 약물치료를 권유하겠지만, 자연배출이 어렵거나 빠른 조치를 요하는 상황이라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이 권유될 수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더라도 꾸준한 수분섭취가 자연배출을 유도하는 데 중요하며 짜게 먹는 식습관과 동물성단백질을 즐기는 식단은 예방 차원에서 개선해야한다.

도움말 : 대전 쎈 비뇨기과 장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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