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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방광결석, 병원 진단 결과에 따른 치료 이뤄져야

  • 건강
  • 입력 2022.07.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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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결석은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균 감염, 특정 미네랄의 배출 증가, 유전적 문제, 간 질환 등 다양하며, 결석이 생성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탈수에 의한 소변 농축이다. 

반려동물 방광결석의 증상은 사람과 거의 동일하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배뇨곤란, 복통 등이 대표적이다. 결석으로 인해 요도가 완전히 막히면 엄청난 통증이 동반되고 소변 배출이 안 되면서 방광파열, 신장기능부전증 등 생명까지 위태로운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보호자의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동물병원에서는 방사선검사와 초음파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방광결석은 방사선검사에서 확인되는 종류와 초음파검사에서 확인되는 종류로 구분된다. 그러나 결석유무의 진단만으로는 정확한 치료가 어렵기에검사를 해야 한다. 

결석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속적인 자극과 통증 유발, 요도 막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제거 방법은 크기와 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내과적 처리를 통한 용해, 수압배출, 그리고 수술이 있다. 치료법은 진단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 한다. 

방광결석은 극심한 통증부터 나아가 생명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인 만큼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초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적 제거도 가능하므로 앞서 언급한 방광결석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주기적으로 소변검사를 진행하는 등의 관리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반려동물의 방광결석은 재발률이 높기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정에서 신선한 물을 자주 공급해주고 마른 사료보다는 캔 등 습식 사료를 통해 음수량을 증가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 외에 적절한 운동으로 활동성을 늘려 음수량을 높이거나 실내에서 소변보는 곳의 위생을 청결히 하는 등 체계적인 생활관리가 이뤄져야 증상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도움말 : 수원 SUN동물병원 이위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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