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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대처 방법은?

  • 건강
  • 입력 2022.07.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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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독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것이 특징이었다. 농사를 짓는 이들의 경우에는 가뭄으로 인한 흉년이 큰 걱정거리 중 하나였는데, 이를 해소해줄 수 있는 비가 장마철이 되자 자주 내리며 마음을 달래고 있다.

이처럼 가뭄을 해결하는 비는 단비와 같이 느껴지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는 부상이나 통증을 몰고 오는 요소기 때문에, 건강적인 측면에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에는 나이가 많은 노년층의 경우, 유독 심하게 관절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어르신들이 허리나 무릎이 쑤시면 비가 내릴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크게 틀린 말이 아니라는 부분이다.

물론,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이런 부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십정동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 K씨는 최근 비가 오는 날에 급하게 거리를 달리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통증이 어느 정도 있는 수준이라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결국 병원을 찾아 치료를 계획하게 됐다.

이처럼 비가 오는 시기에는 원래 앓고 있던 관절염뿐 아니라 부상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K씨의 사례처럼 길이나 계단을 걷다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고, 자동차를 몰고 운전을 할 때는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증가하게 된다.

부상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주의해야 할 점은 가벼운 부상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골절이나 출혈과 같은 심한 증상이 없다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넘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시간은 결코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바로 어혈에 대한 이야기인데, 강한 충격이나 이로 인한 데미지가 축적되면 몸에는 어혈이 쌓일 수 있다. 흐르지 않고 죽은 피가 머물러 신체 기혈의 순환을 막기 때문에, 통증 이외에도 어지럼증, 소화불량,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교통사고 이후에 후유증이 생기는 것도 바로 여기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어혈을 제거함과 동시에 신체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추나요법을 실시한다. 신체 어긋난 부위의 균형을 맞추고 문제가 생긴 부위의 통증을 다스리는 수기요법이다.

해당 치료는 수기요법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른 건강 상태와 신체 구조 등을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야 하며, 실손 보험 적용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동암연합한의원 한종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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