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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심해지는 무릎 통증, 퇴행성관절염 관리 중요

기자명 노훈 기자
  • 건강
  • 입력 2022.07.13 14:19
  • 댓글 0

요즘 같이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평소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들이라면 통증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관절통증은 기온•습도•기압이 낮을수록 악화되기 쉬운데 장마철에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무릎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장마철에는 저기압의 영향과 낮아진 기온에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관절이 경직되기 쉽다. 이럴 경우 근육•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줄어드는데 이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무릎퇴행성관절염은 무릎뼈 끝에 위치한 골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뼈를 보호하고 있는 골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다리가 벌어지는 등 다리 모양에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중장년층 이후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질환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구조의 변형에 따라 1단계 의심 단계: 정상에 비해 관절 간격이 좁아진 것이 의심되는 시기, 2단계 경증 단계: 관절 간격이 눈에 띄게 좁아지는 시기, 3단계 중등도 단계: 관절 간격이 50% 이상 좁아지고, 손상된 연골의 정리가 필요한 시기, 4단계 중증 단계: 뼈와 뼈가 부딪히는 마찰음이 나타나고 관절 압통이 심해지는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의경우 안정을 취하거나 연골주사와 인대강화주사 같은 주사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 및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연골손상이 심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진행된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인공관절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예방을 위한 노력으로 발병 시기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 근력 강화 운동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 걷기, 자전거 등 운동을 꾸준히 하면 무릎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안산에이스병원 정형외과 오진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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